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골프 선수들 중 누가 가장 높은 드라이버 로프트를 사용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왼손으로 장타를 치는 버바 왓슨(미국)이 7.5도의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골프 황제'로 잘 알려진 타이거 우즈(미국)는 8.25도의 드라이버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의 로프트 각도는 볼의 출발 탄도와 백스핀 양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일반적으로, 프로 골퍼나 고급 플레이어들은 로프트가 낮은 드라이버를 선호하며, 반면 초보자들은 로프트가 높은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는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왼손 장타자’ 버바 왓슨(미국)은 7.5도의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으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8.25도의 드라이버를 사용합니다. ‘짤순이’로 불리는 조던 스피스(미국)는 로프트 10도의 드라이버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로프트와 실력 간의 이런 관계가 항상 정확하게 들어맞지는 않습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에서 우승한 세계 랭킹 2위 욘 람(28·스페인)은 11.2도의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래 10.5도였던 제품을 11.2도로 조정한 것입니다. 람은 이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이번 시즌 장타 순위 7위(평균 316.7야드)를 달리고 있으며, 티샷으로 얻은 이득 타수 부문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정리해보자면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 7.5도
왼손으로 장타를 치는 버바 왓슨(미국)7.5도
골프황제 타이거우즈 8.25도
세계 랭킹 2위 욘 람은 11.2도
국내 남성 아마추어 골퍼들의 드라이버 로프트를 살펴보면, 11도를 넘는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 9도나 9.5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로프트로는 10.5도 정도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력이 뛰어날수록 낮은 로프트를 사용해야 한다는 심리를 이용하여 일부 브랜드들은 로프트 각도를 실제보다 낮게 표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드라이버를 찾기 위해서는 로프트 외에도 샤프트 강도, 스윙 형태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욘 람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그가 선택한 드라이버와 그의 성적 간의 관계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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